목록밀양호박소 (2)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내, 작은딸과 호박소 계곡 산책을 마치고 얼음골 버스정류소 앞에 있는에 들어가서 산책 정식과 해물파전을 시켰다. 재약산, 찬황산, 간월산, 가지산, 운문산으로 둘러싸인 얼음골 입구에서 산경을 즐긴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의 산채정식 (1인 13,000원) 소박하지만 모든 음식들의 맛이 좋았다. 잘 선택한 점심식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식사 후, 천황산과 영산 사이의 능선의 꼬불꼬불 고갯길을 넘어서 구천마을로 넘어와서 단장천을 따라가다가 작년 7월에 가족들이 같이 와서 커피를 마시고 간 에 가서 단장면 밀크티와 아메리카노, 티라미슈로 디저트를 즐기고,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만나 저녁식사하기로 약속된 큰 딸 가족들을 만나러 가던 5월 8일 어버이날. 아내와 작은 딸과 함께한 밀양 호박소, 얼..
밀양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재약산(천황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수십만 년 동안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소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호박소는 10여 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파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해 호박소라 불린다 하였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린다. 또한,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옛날 이 지방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돌을 매단 명주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