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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전포동 카페거리 산책 지금 내가 낮동안 머무는 곳, 설계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 부근을 전포동 카페거리라고 한다. 전포로와 더 샾 센트럴스타를 지나 밀리오레 앞을 지나는 도로 사이에 있는 곳. 경남공고 주변과 밀레오레 뒷편과 궁리마루 뒤편, 그 주변, 전자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 어느 때부터인가 작은 커피숖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카페의 거리가 되었고, 점점 더 그 규모도 커지고 확장되기 시작했다. 좋은 원두콩을 볶아 커피를 만들어 내는 커피전문점과 핸드메이드 빵집, 다양한 퓨전음식점, 싸고 괜찮은 작은 레스토랑, 우리의 떡과 차를 함께하는 찻집. 일본풍 독특한 술집, 거기에 미장원과 옷집들도 가세하기 시작했다. 점심식사 후 그 카페거리를 산책하며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의 싸이메라로 찍어보았다...
꿈꾸는 달동네 돌산길 전포동 돌산마을에서 남쪽 항구도시 부산의 도시 구성은 1950년 한국동란의 아픈 전쟁과 동시에 남쪽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바다를 향한 산기슭에 판자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형성되어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은 주거환경이 산 위에서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아직 재개발되지 않은 달동네들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부산항을 바라보고 앉은 대신동에서 범일동에 이르는 산복도로 망향로 일대와 많은 산동네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재개발되거나 점진적으로 환경정비가 되어 가고 있으나 범일동 안창마을, 연산동 물만골, 전포동 돌산마을, 감천동 산동네 등은 아직도 재개발되지 않고 달동네 유형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 황령산 산행을 하고 내려 오던 날, 뜻하지 않은 곳에서 뜻하지 않은 풍경을 만났다.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