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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년고도의 향기를 따라 본문

천년고도 慶州

가을은 천년고도의 향기를 따라

SHADHA 2007. 9. 10. 00:10

 




가을은 천년고도의 향기를 따라

신라 밀레니엄 파크 1

천년고도와 화랑도량





토요일 아침 5시반경
나는 어떤 악몽이나 꾼 듯이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지난 밤 2시가 넘어서 잠이 든 탓으로 아직 눈꺼풀에는 잠이 머물러 있었으나
다시 잠들고 싶지 않아 거실에 나와 머물 때, 동이 터오기 시작했다.
가족들이 깰 새라 볼륨을 낮추고 켠 TV에서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가을 날씨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간 나는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자, 경주로 !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와 황룡사지 9층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82미터 높이의
경주타워를 보러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산을 출발하여 북쪽으로 경주로 향해 다가가면 갈수록 하늘은 점점 더
회색빛으로 짙어져 가고 있어 혼자 투덜대며 경주로 들어섰다.
보문단지에 위치한 행사장은 아직 문이 열리지 않은 이른 아침.
하여
그 주변을 돌아보던 중 아주 오래전부터 신라 전통 건축물을 조성하던 담장안의 감춰진 땅.
예전에 몇 번이나 그곳에 들어가 보려 하였으나 늘 공사를 하다가 멈춰 있던 곳.
그곳이 어느새 완성되어 <신라 밀레니엄 파크>라는 이름으로 개장하고 있었다.
그래서 신라 밀레니엄 파크를 먼저 둘러보기로 마음먹고
한옥호텔 <라궁>의 담장을 따라 가을이 다가오는 숲길을 천천히 산책을 하고
호텔 <라궁>의 연못가에 머물며 밀레니엄 파크의 개장시간 10시를 기다렸다.

토요일 아침 10시, 나는 첫손님으로 밀레니엄 게이트를 지나 안으로 들었다.
신라의 영광과 존엄을 상징하는 서수와 용 그리고 12지신 조각상의 분수 길을 지나고
웅장한 크기의 에밀레 타워를 지나 1,200년 전 신라로 안내하는 송림 길을 따라
밀레니엄 파크의 동쪽 끝으로 향하여 화랑공연장에 당도하여 걸음을 멈추고
가을바람과 향기를 따라 천년고도 속을 산책하기 시작하였다.
신라시대의 골품에 따른 가옥들을 둘러보고 가람폭포의 물안개 속에 머물기도 하고
화랑공연장에서 펼쳐진 마상무예 <화랑의 도>를 감상한 후
서쪽 문화 체험 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신라 밀레니엄 파크 산책 목차

1. 천년고도와 화랑도량
2. 문화 체험마을
3. 역사와 영광, 천궤의 비밀
4. 한옥호텔 羅宮






경주시 보문관광단지내 5만4천여평에 건설된 신라밀레니엄파크는
1989년 <신라촌> 조성사업으로 시작됐으나
IMF 직전인 1996년 자금난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해 6월 사업이 재개되어
18년만에 완성된 <천년왕국 신라의 꿈과 향수>를 주제로 한 대규모 역사테마 리조트.
2007년 3월 30일 개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 테마 파크 신라밀레니엄파크.
우리 민족의 기상과 혼이 절정을 이루었던 신라의 시간들을 재현하는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신라 때 번성했던 세계 도시 3곳(콘스탄티노플, 바그다드, 장안)을 상징하는 전통조형물,
리조트와 스파, 역사관, 공연장, 족욕탕, 문화체험마을, 전통 가옥, 화랑교육장 등
다양한 공간속에서 역사 속에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해상전투 등 신라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는 초대형 특수효과 공연 <천궤의 비밀>
선덕여왕과 백제장군의 슬픈 사랑이야기 <여왕의 눈물>
화랑의 마상무예와 스턴트 공연 <화랑의 도>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1000년 전의 신라를 체험할 수 있는 신라 밀레니엄 파크는
기와를 얹는 방법에서부터 장식, 가옥 규모, 입식 마루 등 하나하나 고증을 거쳤다.
역사, 건축 전문가 10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전문 목수만 80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역사테마 리조트이다.

...관련 자료글 편집...


















































화랑공연장의 공연 <화랑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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