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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금강산 건봉사 본문

풍경소리 (山寺)

금강산 건봉사

SHADHA 2005. 1. 22. 14:30


겨울 旅行





금강산 건봉사

金剛山 乾鳳寺





우리나라 4대 사찰의 하나로,
사명대사의 호국민족정신이 살아 숨쉬는 건봉사,
지금은 불타버린 폐허에 황량하기 그지 없다.
거진읍 냉천리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건봉사는
과거 찬란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분단의 아픔으로 대신 신음하고 있다.
건봉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은
우리나라 정토불교의 시발점이 됐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6천여명의 승병을훈련시켜 호국불교를 실천,
한일합방 당시에는 봉명학교와 봉림학교를 운영해
신문화와 민족주체의식을 승려와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했다.
또한 사찰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엔 3천1백83칸의 규모를 자랑하기도 해
명실상부한 정토불교의 총본산이었다.

...건봉사는 항상 역사의 가운데에 서있었습니다.
지금도 손을 뻗으면 민통선 철조망을 잡을 수 있는 위치에서 건봉사는
전쟁 중 불타버린 건축물들의 옛터만을 안은 채
민족분단의 아픔을 대변하고있지요...
....건봉사의 주지 해장(海藏)스님...

건봉사가 신라 법흥왕 7년인 서기 520년에 창건됐다고 전하나
그 당시 건봉사의 위치가 고구려땅에 속했던 시기이므로
창건에 대한 기록이 고구려 안장왕 2년으로 수정돼야한다고 한다
건봉사는 남한에 존재하는 유일한 고구려의 사찰이라는 것이다.

부처님의 진신치아사리가 봉안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