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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김해 경전철 탑승기 본문
부산 김해 경전철 탑승기
김해 삼계동 현장 답사 가는 길
지난 주 나는 사상역으로 가서 부산 김해간 경전철을 탔다.
1982년 결혼과 함께 시작된 건축설계사무실 직원으로서 임무는 부산지하철본부 사옥 설계와 부산 지하철 1호선 설계였다.
이후 줄곧 지하철 설계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건축사도 따고 회사도 개업하면서 계속 지하철 설계를 주로 해왔었다.
부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3호선에 이르는 동안 다른 건축 설계와 함께 지하철 설계를 해 왔고
감리회사도 만들어 지하철 2호선 감리업무도 맡았고 부산 지하철 기술자문위원도 역임하면서
IMF 사태가 오기 전까지 약 20년 가까운 세월을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나의 인생중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지하철 설계였다.
처음 지하철 설계를 시작한 지 30년이 지난 지금은 4호선과 양산까지 이어지는 2호선 연장구간,
그리고 부산 김해 경전철이 연결되었다.
참으로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졌다.
무인 열차인 부산김해 경전철을 타고 김해로 가면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속으로 지난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세월속에 나의 두 딸이 태어나고, 행복하고 슬펐던 순간들, 환희와 고뇌의 순간들이 같이 떠 올랐다.
그렇게 영욕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그렇게 지하철은 나의 인생의 바로미터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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