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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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로 떠나는 겨울 여행 2
차가운 겨울 바람이 기분좋게 부는 토요일 오전
낙동강 하구로 떠나는 겨울 여행지로 2011년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을 받은 아미산 전망대로 향했다.
다대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정에 자리잡은 롯데 캐슬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
몰운대 성당 옆에 자리잡고 있는 아미산 전망대.
그 3층 전망대에 들어서서 서측으로 향한 창밖을 굽어다 보면 낙동강 하류와 을숙도 남단,
오랜 세월이 빚어 놓은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들,....
도요 물새떼가 많이 번식하여 산다는 도요등,
커다란 말과 같은 형상이라는 대마등,
백합조개가 많이 난다는 백합등,
솔개의 서식지 맹금 머리등의 모래톱 섬들과
새가 많고 물이 막은 섬이라는 을숙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어 오르는 전망대 외부 지붕을 타고 오르니
이내 파란 하늘이 손에 닿을 듯하고
푸른빛이 터져 푸룬빛 물이 하늘에서 쏱아질 것 같은 풍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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