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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시레나의 유혹과 소렌토의 밤 <지중해의 푸른빛> 본문

지중해의 푸른 빛

시레나의 유혹과 소렌토의 밤 <지중해의 푸른빛>

SHADHA 2012. 4. 10. 22:01

 

 

 

시레나의 유혹과 소렌토의 밤 <지중해의 푸른빛>

이탈리아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  5. 소렌토

세계문화유산 107

 

 

 

시레나의 도시 수렌툼

머리는 여자이고 몸은 새의 형상을 하여

케트라를 연주하며 달콤한 노래를 불러

뱃사람들의 넋을 잃게 한 후

바다에 빠져 죽게 했다는 뮤즈 여신의 딸 시레나.

율리시즈를 유혹하던 파르테노페...시레나(샤이렌).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푸른 바다와

열정적인 태양빛으로 충일했던 수렌툼에

밤이 오면

향기로운 비누로 머리를 감고

투명 실크처럼 가볍고 편안 옷을 마음에 두르고

어두운 아말피안海에서 케트라를 연주하는

시레나의 부름을 받고 밤거리로 나선다.


이 소렌토에서
그녀의 유혹에 빠져 저 바다로 들어 죽는다해도

무엇이 아까우랴..

그리 죽어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

영원히 기억속에 남을 수 있다면

그 달콤한 노래에 나를 맡기고 싶다.

아 ! 소렌토


바닷가를 내려다 보는 공원

빌라 코무날레 오렌지 나무아래에서

시에나와 깊은사랑을 나누고

혼미해진 채 넋 마져 다 주어버리고

르네상스 문학 최후의 시인 타소의 기념 광장까지

산책하는 소렌토의 밤.


 

 

 

 

 

 

 

 

 

 

 

 

 

 

 

 

 

글......2001년 Shadha 씀
사진....자료사진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