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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13년 태종대 등대 신년산책 본문
2013년 태종대 등대 신년 산책
신년을 말하다
내가 새로와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
내가 새로와져서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와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지난날의 쓰라림과 괴로움은 오늘의 괴로움과 쓰라림이 아니요
내일도 기쁨과 슬픔이 수놓겠지만 그것은 생활의 율조律調일 따름이다.
흰 눈같이 맑아진 내 의식은 이성理性의 햇발을 받아 번쩍이고
내 심호흡한 가슴엔 사랑이 뜨거운 새 피로 용솟음친다.
꿈은 나의 충직과 일치하여 나의 줄기찬 노동은 고독을 쫓고
하늘을 우러러 소박한 믿음을 가져 기도는 나의 일과의 처음과 끝이다.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생애, 최고의 성실로서 꽃피울 새해여!
...구 상 詩 <새해>....
새해의 시작 풍경은 태종대 푸른바다가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늘이 푸른 날은 바다색 또한 푸르기 때문이다.
하여 12월 31일, 하늘이 너무도 푸르르고 차가운 날에 아무런 사념없이 태종대로 나가
그 바다에 푸르름을 낚기 위해 하늘로 향하는 낚시대를 던졌다.
2013년 우리의 나날은 희망의 빛으로 푸르를 것이며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나의 아내와 나의 딸들과 나의 모든 가족들과 나의 모든 사람들,
내가 알지는 못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좋은 모든 분들...
행운과 행복과 건강과 함께 하기를 간망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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