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 롯데아웃렛 산책

 

 

김해 장유 롯데아웃렛 산책

5월의 김해

 

 

작년 추석에 가족들과 같이 새로 오픈한 기장의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을 돌아본 적 있었으나,

그보다 먼저 생긴 김해 장유의 롯데 아웃렛은 둘러보지 못하다가 진례 클레이아크 미술관을 둘러보고 가는 길에

장유에서 내려 롯데아웃렛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들리게 되었다.

작년 추석 기장 프리미엄 아웃렛 갔을 때도 그랬지만 나에게 아웃렛에서의 쇼핑은 큰 의미가 없었다.

특히 아웃도어 계통의 패션은 더욱더 그러하다... 서울 K 본사에 7년째 다니고 있는 작은 딸 덕분에

K와 HC의 아웃도어 등 패션 일체를 스스로 사지 않고 입을 수 있어 의류 쇼핑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다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웃렛의 동선 구성 와 건물들의 용도별 배치, 내외부 디자인의 구성요소들....

결혼한 큰 딸이 쇼핑을 해 본 결과 1층 바닥에서 길게 연결된 동선 때문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쇼핑하기에는

3단으로 높이가 구분되어 통로가 형성된 프리미엄 아웃렛보다 이동이 편한 롯데 아웃렛이 좋다고 하였으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체적인 구성이 돋보이고, 다양한 동선처리가 된 기장 프리미엄 아웃렛이

늦게 건립된 만큼 더 화려하게 느껴졌다.

천천히 산책하며 아웃렛을 둘러보고 롯데리아에 들러 아이스커피 한잔과 닭다리 튀김 한 조각을 먹으며

진례 클레이아크 미술관과 장유 롯데아웃렛 산책을 마감하는 5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