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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700년만에 꽃피운 아라홍련과 함안 박물관 본문

가야의 땅(경남)

700년만에 꽃피운 아라홍련과 함안 박물관

SHADHA 2014. 7. 4. 09:14

 

 

700년만에 꽃피운 아라홍련과 함안 박물관

6월의 함안여행 4

 

 

함안박물관은 아라가야 특화 박물관으로서 1층 아라가야 문화체험장과 2층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함안박물관 전면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불꽃무늬토기이고, 불꽃무늬 토기는 아라가야 토기의 상징이다.

아라가야 토기는 토기 받침대에 뚫린 구멍이 불꽃을 닮았다 해서 불꽃무늬토기로 불린다고 한다.

아라홍련.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조사를 하던 중 연씨 십여 알이 발견됐다.

연대를 측정하니 750년 전, 고려시대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정성을 쏟은 끝에 700년 만에 2010년 옅은 선분홍 아라홍련꽃을 피웠다.

개량을 거듭해 극도로 화려해진 요즘의 수입 연꽃과는 달리,

고려 불화에서만 보던 은은한 분홍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하얀 꽃잎 하단에, 중단부터 선홍빛이 돌면서 갈수록 색이 짙어지는.

우리 옛 연꽃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국내 유일의 연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