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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구로카와 온천의 오야도 노시유의 풍경 본문

九州 日記

구로카와 온천의 오야도 노시유의 풍경

SHADHA 2016. 11. 8. 09:00

 

 

구로카와 온천의 오야도 노시유의 풍경

일본 후쿠오카 여행 # 25

 

 

오야도 노시유(お宿のし湯)

오야도 노시유는 푸르른 수목들에 둘러쌓여있는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료칸이다.

노시유에 한발짝 발을 내딛으면, 마치 옛날 일본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옛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일본 전통 가옥으로 구성된 전 객실 11실의 아담한 료칸이다.

객실은 별채, 본관, 실내 온천 포함 객실, 반노천 온천 포함 객실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객실에서 옛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노시유의 노천온천은 자연과 어우러져서 마치 소설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자료 글 발췌, 편집

 

오야도 노시유 입구에 다가서니 나이 드신 노인 한 분이 나와서 공손히 인사하며 반겨 주었다.

입구 근처에 있는 계산대에서 1인당 500엔 씩 1,500엔을 지불하고

아내와 딸은 여탕으로, 나는 남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본 사무라이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초록빛 이끼가 가득 낀 숲 길을 홀로 걸어서 남탕으로 드니

작고 소박한 탈의실에 나무로 짠 옷 보관함과 작은 평상, 세면기 1개와 거울이 전부였다.

탕으로 드는 문에 보이는 풍경은 푸른 숲이었다....노천 온천.

아무도 없는 노천탕으로 들어서서 푸른 나무 숲 아래 누워서 뜨거운 온천을 즐겼다.

그냥 그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의 피로와 모든 상념들이 사라져 가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힐링....

노천 온천에서 목욕을 마치고 오야도 노시유 료칸들을 둘러 보았다....신비로운 느낌이 좋았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아내와 딸과 분위기 좋은 휴게실에서 시원한 차를 마시며 사진도 찍고 추억 만들기를 했다.

쿠루쿠루 버스를 타고 구로카와 온천으로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가족의 행복한 후쿠오카 여행의 기쁨의 절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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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탕 남탕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