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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내와 걷는 송도해수욕장의 저녁 무렵 본문

靑魚回鄕(부산)

아내와 걷는 송도해수욕장의 저녁 무렵

SHADHA 2017. 6. 23. 09:00



아내와 걷는 송도해수욕장의 저녁 무렵

아내의 생일



6월 4일 저녁,

송도해수욕장 바닷가 식당의 창가에 아내와 마주 앉아 대구뽈찜으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아내의 생일...아내가 좋아하는 대구뽈찜으로..

창 밖으로는 밤이 오기 위해 노을이 지고 있었다.

여러가지로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가 많을 때였다..

앞으로 어떻게 풀려 나갈지 알 수 없는 일이나, 가능한 깊이 고민하지 않고 버텨 보기로 했다.


송도 구름다리 산책로...

나는 예전에 두어번 산책을 했던 곳이나 아내는 처음 가는 곳.

송도 해수욕장 서쪽 끝에서 바닷길을 걸어서 구름다리 산책로를 걸었다...

구름다리 산책을 마쳤을 때, 밤이 되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주어진 순리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우리에게 더 이상의 아픔은 없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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