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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통제영 세병관 산책 본문
통제영 세병관 산책
통영 여행 # 3
햇살은 뜨겁고 아직 하늘은 비교적 푸르렀다.
통제영 세병관에 들어 산책을 하면서 나의 머리속에는 무화과 열매가 계속 맴돌았다.
세병관으로 오는 길목에 중앙 전통시장 앞 노상에 할머니들이 앉아서 무화과를 팔고 있었는데,
아내가 무화과를 만지작 거리며 먹고 싶다고 하였는데도
세병관 갔다 오는 길에 사자고 그냥 온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통제영 안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파는 곳에 없어서 목 말라 하는 아내를 세병관 넓은 홀,
마루에 앉아서 쉬라고 하고, 아이스 커피나 음료수를 사기 위해 돌아다녀야 했으나 무엇도 없었다.
나는 나보다 나의 가족이, 나의 아내가 행복하고 즐거워하면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다.
하여 아내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세병관 마루에 앉아서 달콤한 무화과를 맛있게 먹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아쉬움을 남겼다.
몇 해 전, 2013년에 통영 산책왔을 때, 통제영이 부분적으로 새로 조성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조성이 완료되어 정리된 통제영 모습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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