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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산성마을 가을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산성마을 가을 산책

SHADHA 2017. 12. 11. 09:00

산성마을 가을 산책

가을

 

 

 

 

11월 25일 토요일, 며칠 전부터 아내가 맛있는 두부 버섯전골이 먹고 싶다고 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여 보니

부산 지역에 두부버섯전골 잘하는 식당, 특별하게 맛있게 하는 식당들이 눈에 뜨이지 않았는데,

유독 산성마을의 무심정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잘 아는 회장이 잘 아는 식당이어서 한번 들러 식당 사장과 함께  보이차 한잔 마신 적이 있는 곳이었다.

산성에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여서, 산성마을 무심정으로 결정을 하고 버스를 타고 화명동에 내려서

마을버스로 환승하여 산성마을로 가서 무심정 3층으로 올라갔다.....

 

밑반찬과 밥은 방짜유기에 정 깔 하고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데,

정작 주요리인 두부 버섯전골은 양이 너무 적어서 푸짐하게 먹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형식적으로 먹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두부 조각 두어 개, 특별한 버섯은 물론, 버섯도 몇 조각 없고, 전골 그릇 사이즈도 1인용 크기 같았다.

반찬으로 그럭저럭 먹을만했으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새로운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는  무심정을 아무 생각 없이 나와서 산책을 시작하였다.

 

가을 햇살이 멋진 날...

아내와 단풍지는 금정산 기슭, 북문로를 산책하며 <허브랑 야생화>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국청사>에 들리고, <킴스 아트 필드>에 들렀다가 산성마을을 빠져나와서 대천천 옆을 따라 내려가는

산책로를 따라 화명 수목원으로 가을 길을 산책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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