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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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원과 원동역의 봄
원동 산책 # 4
순매원에 2년 만에 다시 왔다.
순매원으로 향하는 인파들이 너무 많아서 순매원까지 내려 가기 않고
철길과 낙동강, 순매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서서
봄 햇살을 가슴에 받으며 지나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봄은 또 오고, 내 나이는 그만큼 더 많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영도 현장에서의 1년 8개월의 생활이 곧 끝날 것 같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으로 돌아 간다는 것이 조금은 당황스럽다.
일을 할 때는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쉬게 되면 답답해 진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원동역에 붐비는 인파들을 바라보며 순매원 가는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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