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구봉산에서 수정산까지의 봄 본문

靑魚回鄕(부산)

구봉산에서 수정산까지의 봄

SHADHA 2019. 3. 28. 11:08



구봉산에서 수정산까지의 봄



3월 27일 수요일, 미세먼지속에 싸여 있는 날들 안으로 봄이 들어왔다.

하늘이 비교적 푸르고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라고 하던 날에 봄꽃을 만나러 산행을 갔다.


하늘이 푸르고 맑은 날은 미세먼지가, 그러지 않으면 흐리거나 비 오는 날들...

그래서 밖으로의 외출이 적어지는 날들이었다.

2018년 5월 이후, 집에서 쉬는 상태가 계속되면서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있을 때여서 더 힘들 때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만큼 괴롭고 힘든 날은 없는 것 같다...


범냇골로 나가서 한솥 도시락을 사서 배낭에다 넣고 86번 버스를 타고 산복도로 망향로로 올라가서 금수사 앞에 내려서

구봉산 아래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친환경 스카이웨이 전망대로 올라가서 산책을 시작하고 구봉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여서

능선을 따라 수정산으로 향해 걸었다.

군데 군데 벚꽃들과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서 봄을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음악을 들으며 지난 가을 이후 오랜만에 산행,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2011년부터 산행을 하는 날이면 자주 도시락을 먹던 장소에 앉아서 영도 봉래산을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하고

수정산 가족 체육공원 앞을 지나서 트레킹을 하여서 성북고개로 내려와서 동구 도서관 앞을 지나서

교통부로 내려 오는 트레킹을 하던 봄이 오는 3월의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