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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낙동제방 벚꽃길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낙동제방 벚꽃길 산책

SHADHA 2019. 7. 24. 10:50



낙동제방 벚꽃길 산책



7월 6일(토)~7일(일)요일 연속으로 아내와 삼락생태공원의 낙동제방 벚꽃길을 산책하였다.


심장병을 오래 앓게 되면서 신체의 관련된 장기들이 날이 가면 갈수록 약해져

혈액 순환도 약해지면서 소화력 뿐만 아니라 신장과 간도 약해져 가는 것 같고,

고혈압과 당뇨는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몸이 하루가 다르게 아픈 곳들이 많아져 갔다.

일상 생활을 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은 없지만 심한 운동은 자제하기 시작했고

틈 나는대로, 아파트 뒷산에 오르거나 음악을 들으며 걷기 운동을 계속하려고 하고 있을 때이다. 


주어진 운명을 바꿀수도 없지만 아직 움직이고 살아 있을 때,

가능한 아내와 좋은 시간들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마음 속으로는 삶에 대한 집착에 관하여는 조금씩 줄이면서 죽음에 대한 마음의 대비를 하는 때,

누군가는, 많은 사람들이 사주상으로 내가 장수를 한다고 말하지만

나의 몸 상태는 내가 느끼기에 그런 이야기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원하는 것이 있다면

사는 날까지 최대한 행복하게 살고 아내와 가족들에게 부담과 고통을 주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다.

아내와 낙동제방 벚꽃길을 약 7km 산책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쉬다가

인근 대형 마트에서 쇼핑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 오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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