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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꿈꾸는 그리이스 산토리니 섬 본문

꿈꾸는 여행

꿈꾸는 그리이스 산토리니 섬

SHADHA 2021. 8. 6. 09:00

산토리니의 풍경을 그리워하다.

 

퇴원, 그 한 달 후....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었다.
중환자실과 심장 집중치료실에서 마취되어 있거나 수면제에 취해서 비몽사몽 일 때,
나는 아름다운 여행을 하고 있었다.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기차를 타고 일본의 전 지역과 베트남 사찰을 따라 여행을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출발한 기차는 알프스를 넘어서 지중해 바다의 섬까지 여행을 했다.
같이 여행에 동참한 사람은 중환자실에서 나를 돌봐주던 간호사와 담당 레지던트였던 것 같다.

그때 그 환상적인 풍경과 음악은 몽환인 듯하면서도 쉽게 지우 지지 않는다.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의 풍경이 새삼 그리워진다.
삶과 죽음,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머물렀던 순간에 만났던 환상같은 기억은 아름다웠다.... 2010년 11월에 씀.

 

2010년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퇴원 한 후, 처음 블로그에 올린 글이었다.

하얀색과 푸른색을 좋아하는 나에는 항상 가 보고 싶은 곳... 산토리니이다.

코로나와 폭염으로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하는 때,  구글어스로 들어가서 가 보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한다.

 

사진... 구글어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