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5월의 장미 천국 정관 구목정 공원 산책 본문
자전거 타는 풍경이 있는 좌광천 하천길을 따라서 구목정 공원 장미 학습원으로 들어섰다.
장미 천국.
작은 축구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주변으로 아래,위 2개의 산책로가 트랙처럼 돌고
장미 터널과 다양하게 많은 종류들의 장미들이 만개하고 있었다.
푸른 하늘과 덥지 않은 봄 날씨.
공원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마 천국이 있다면 이런 풍경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꽃을 좋아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산책로를 계속 돌면서 장미꽃들과 미소 지으며 놀고 있다.
아내가 행복하면 이곳이 곧 천국이나 다름이 없다.
이마에 살짝 땀방울이 배일 정도로 돌다가 아내와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서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니
행복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더욱 그러하다.
이대로 천사같이 착한 아내와 조금 더 오래 오래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여기가 바로 천국일텐데....
장미의 천국에서 천천히 빠져 나와서 저녁식사를 하러 갈 식당의 브레이크 타임이 끝 날 무렵까지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를 한바퀴 돌고 미리 검색해 두었던 정관의<대궐쌈밥>으로 가서 생오리 쌈밥 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106번 버스를 타고 귀가를 하던 즐거운 산책을 하는 5월 17일이었다.
구목정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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