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ㅡ Dream of Oceania
New
Zealand.............Auckland
오클랜드에서 부는 바람
.....不倫.....
1.
하버브릿지를 지난
한줄기 바람이....
흰 갈매기떼가 사는
흑사 해변에서
불어오는 그 바람이,
무슨 바람인줄도 모르고
어디로
불어갈 바람인줄도
모르고,
이내
원트리 힐 중턱의
하얀 거주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
그
화분아래
이끼 낀 오랜 고독속으로 부터
돌아드는
바람이..
이리론지.
저리론지,
...불확실한 소유속에서
...확실하고픈 사랑
확인이,
...확실한 소유속에서
...불 확실한 사랑 확인보다
...천배나 만배나
...더
어려운줄도 모르고,
그저
그 바람이
늘상 쉽게 지나치는
그런 바람인줄로만
알았는데....
2.
어느 가을
밤
고운
목덜미에서 풀어 쥐어주는
목걸이를
받아든 손 끝에
아리한 아픔이
올때.
하아,
그제서야
떠나려는 바람인줄 알고..
훌쩍
지나쳐 숨어버린
바람 끝.
끝자락을 잡으려 하나,
잡히려지 않는 이유.
......불 확실한
소유.
오클랜드 해변을 도는
날지 못하는 새.
키위
처럼
돌이키지도,
감당치도 못하는 아픔 속으로만
맴돌다
이
키이 거리의 낙엽이 다
지고
다시
새 잎이 돋을때 까지.
그래서
다 잊혀질때
까지
혼자
맴돌수 밖에 없는...
photo........sha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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