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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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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

a01 태양신의 땅 잉카

SHADHA 2004. 1. 21. 14:11


여름 旅行 1
2003







희망과 절망은 서로 아주 가까운데서 공존한다.

눈앞에 바라보이는 단순한 현실로는 도무지 해결 할 수 없는

절대적 절망 상태라 하더라도,

어떤 격려 한마디가 머리 속에 깊숙이 잠재되어 있던 의식을 바꾸어,

희망으로 변화되기도 한다.

참으로, 순간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

그리고는 다시 용기를 갖게되는 원천적인 힘을 만들어 준다.

나와 같은 지독한 낙관주의자도 절망의 늪 안에서,

지속적으로 樂觀的이거나, 긍정적인 사고로 일관 할 수는 없었다.

다만 가능한 빨리 낙관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려 노력했다.

비관적인 판단과 고민은 최소의 시간으로,

낙관적인 판단과 희망은 오래 지속시켜야  지루하고 긴 절망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욱 더 끔찍스러운 절망과 고통 속에선 환상적이거나,

차라리 기적에 가까운 희망과 소망을 그려보기도 했다.

잉카문명의 안데스 산 속을 헤매기도 하고

세고비아의 기타 연주와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으로 여행도 떠나보고,

따스하고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시면서

하얀 눈에 뒤덮인 히말라야산맥을 따라 티벳으로,

또는 지중해를 지나 그리스의 하얀 섬들과 터어키,

피라밋의 이집트로 상상 여행을 떠나기도 했었다.

지쳐버린 뇌는 그 상상여행으로 하여 묘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그 여행 중에 쉽게 고통 없이 잠들 수 있었다.


....1998년 shadha의 고백과 回想<수변공원의 기적>中에서.....



바깥세계로 나갈 수도 없고,

안으로 돌 수도 없는 상황.

그렇다고 칼럼을 멈추기는 더 더욱 싫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하는 저로서도 언제나 가보고 싶어서

꿈으로만 그리고 있던 세상들...그 땅들을

사전 답사형식으로 미리 상상여행을 떠나봅니다.

휴가를 갈 수 없는 shadha의 여름 여행입니다.

같이 떠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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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의 땅 잉카

안데스산맥의 쿠스코와 마추픽추





쿠 스 코

Cuzco









...금지팡이가 박히는 곳을 도읍지로 하라....

태양신은

아들 망코 카팍과 딸 마마 오쿠요를

안데스의 티티카카 호수의 작은 섬으로 보냈다.

그 금지팡이가 깊숙이 꽂히는 곳.

세계의 배꼽...쿠스코.

이곳을 수도로 하여 세운 나라 잉카제국.

12세기 티티카카 호수에서 발원하여

16세기 초에 사라져 버린 제국.

짧은 역사 속에 존재하였던 제국이었으나

동서남북 4방을 지배한다는 뜻의 타완틴수유.

세계사에서 가장 뛰어난 정복의 역사를 가진 잉카제국.


안데스의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세 줄기의 강물들이 모이는 해발 3,400m의 고원의

쿠스코.
































마추픽추









안데스가 숨겨놓은 비밀.

공중의 도시.

하늘의 정원.

나라를 잃은 잉카인들의 슬픔이 배여 있는 파이치치의 전설.

사람의 발길의 닿을 수 없는 해발 4,570m 높이의 바위산.

그 중턱에 만명이상의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비밀도시.

마츄픽추.

계단식 밭과 하얀 화강석의 집들.

샘에서 솟아나는 물과 아름다운 맞배지붕 신전.

3면이 낭떠러지인 천혜의 요새.

하늘에 맞닿아 있는 신비의 도시.


멸망 후 400년 동안

사람의 그림자조차도 얼씬하지 못한 채,

두꺼운 이끼로 덮여 있었던 신성한 도시.

마츄픽추.

누가 세웠으며 언제 버려졌을까 ?


독수리 한 마리 활공하는 안데스산맥 속의

신비 속으로 떠나고 싶은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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