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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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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의 꿈

sea14 새벽녘

SHADHA 2004. 1. 30. 19:11



s e a



새벽녘..

06/09





좋아하는 일이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더니  어느사이 새벽입니다.

창밖으로 내다보니  작은 새벽달이

가만히 친구가 되어 주네요.

시간은  언제나  소리없는 바람처럼

그렇게  무시로 흘러가고

흐르는 시간보다 한참을 무디게

우리들은 그저 살아가는 듯..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것들이 많이도

생기지만 ..그래도 다시 반복될 뿐

개선이 안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며칠전 대천 바닷바람을 가슴에  안으며

생각 했던 새로운 각오들은

도심의 작은 일들에 부딪히며 점점

약해져 가고

한심한 나를 다독이며 다시..

하고싶은  사랑하는 나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세상 곳곳에  분신들을..또 하나의 나를

만드시는 참 좋은 일을 하시는 지기님..

행복한 삶은  스스로 만족하는 삶은..

바로 자신 속에 있다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우리들은 얼마나 알고 살아갈까요

누구도 봐주지 않아도  세상을 지켜주는

저 새벽달의  눈빛은

다아 알고있다고 말하는 듯...

순간 나를 포근히 바라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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