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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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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回想

cara13 Botticelli 와 만났을때

SHADHA 2004. 2.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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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r a



Botticelli 와 만났을때...

06/25  






방학동안 페루지아에 머물던 친구와
도착한..피렌체역 아침 8시.
다섯시부터 서둘더니 드디어 도착..
눈도 안 떠지고 배는 연신 소리를 낸다.
언제나 반가운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아침용 세트메뉴를 먹어 치우고는
재빨리 미술관으로 향한다.

삼십여분을 기다리고 들어간 미술관..
BOTTICELLI 의 그림이 있는 방에
들어갈 때까지 난 여전히 잠이 덜 깬
상태였지만 사람들이 우!하며 탄성을
지를때 나의 눈도 번쩍!
그 이름도 유명한 보티첼리의 그림이었다.
아..생각보다 훨씬 크고 훨씬 선명한
모습의 그녀들..
모두 그림들앞에서 아!하며 연신
플래시없는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비디오 촬영을 하였다.
난 나의 자동 카메라를 원망하며
수동을 가져올걸..후회하고만 있었고..

그녀들의 머리칼은 향수샴푸를 쓴양
내내 꽃향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피부는 도브 비누를 쓴 것처럼
매끌거리며 나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그녀들이 요새 나오는 여기저기 고친
미인들과 상대나 될까..

난 한참이나 그녀들을 머리에 담고
가슴에 담으며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우피치는 단연 피렌체의 하이라이트..
그곳을 나와 폰테 베키오로 향하면서
난 이런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부러워 참을 수가 없었다.

이탈리아는 단순히 스파게티와 피자의
나라가 아니었다..
음..그 감동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다시 가서 주름도 안 생길 그녀들을
만나보고 싶다.
아름다운 그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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