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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Julia03 나는 단순한걸까... 아님 무식한 걸까. 본문

Julia Heart의 추억

Julia03 나는 단순한걸까... 아님 무식한 걸까.

SHADHA 2004. 2. 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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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Heartz



나는 단순한걸까... 아님 무식한 걸까...

06/26












가끔 지식인들은 그들의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꼭 어떤 대상을 들어 말하는데,
그 대상이란 것이 거의 대부분 서구 열강의 지식이고...

그 서구 열강의 지식이란 것도 알고 보면
동양의 그것에는 밑치지 못하는 아주 앝은 사고에 그치지만...

지식인, 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면...
어느 순간 사람들은 부끄러워서 '모른다'는 말도 말하기 꺼려하고..
자신도 그들처럼 빨리 뭔가로 자신의 비어있는 지식을 채우기에 급급해한다.


나는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그런 지식을 모른다고...

난 모르겠다.


난 모짜르트를 헨델 아니 바흐보다 사랑한다.
음표수가 많다고 비아냥 거리던 그 궁중악사들의 잣대를 난 이해하기 힘들고...
모짜르트는 깊음맛이 없다며 혀를 내두르며 항상 그 졸린
헨델이나 바흐만 싸고도는 그 고전음악인들을 난 혐오한다.


난 그저 내 본능대로 본성대로 느낀대로 말하고 느낀대로 말한다.

누군가 나에게
"천박하다"
라고 하거든

난 이렇게 말한다.

" 넌 역겹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