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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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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Heart의 추억

Julia05 아무도 신뢰하지 않던 고흐

SHADHA 2004. 2.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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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Heartz



아무도 신뢰하지 않던 고흐...
동생까지도 그의 능력에 회의를 품고...
지금의 내가 아닐까?

06/27











 
사람들은 내가 보는 세상...
미래를 얘기하면 비웃는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것인가나
무엇을 할 거라고 말하면 또 다시 비웃는다.

그들은 내 글도 비웃고
내말은 당연하고
그들은 그들 앞에 떡하니 존재하는 내 존재까지도 비웃는다.

난 그런 비웃음 앞에 지금까지 살아왔다.
아무도 내 말을 다 믿지 않는다.

나... 너무 앞서 가고 있다.
고흐나 피카소처럼....


나중에 한 100년 후...
내 글이나 영화, 그림은 고가에 팔리게 될 것이다. 내 글은 교과서에 실리고,...
나를 존경하다 못해 내가 생각한 이론들을 하나의 학파를 형성하게 할 것이다.
대학에서 강좌하나만이 아니라 학과까지 만들어질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또 다시 비웃는다.


그러나.. 나 참아야 한다.
나에게만 보이는 미래를 그들이 믿는다는 것이 애초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 1000년..
그정도가 흘러서야 내가 바라는 세상이 될 것이다.
최소한 300~400년은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난 계속 내가 원하는 세상이 아닌 곳에서 살아야 한다.

아.. 그 시절에 다시 태어나고 싶다.

난 내가 하고 싶은 꿈이 가장 소중하다.

그 이유는...

불교에서 말하는 그런 여러번의 업..
윤회의 굴레에는
언젠가 시작이 있을 거다. 그러므로 끝도 있다.
해탈하게 되면 끝이 난다.

난 알고 있다 이번 생이 마지막이란 것을...
내가 해탈하고 나면 다시는 난 태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내 그런 삶을 알기에 내가 목숨걸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를거다.
다른 이들이 그렇게 우매한 이유는 다음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이를 자꾸 자신이 살아있는 해수로 따지고...
사람들을 자꾸 삿대질해서 내 밑에 사람을 두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수천번 수만번의 그 윤회의 굴레 속에 그 수억년 속에...
길어보았자 100년.. 그 작은 수치로 아웅다웅 하고 있다.

나 지금 20대다.
그러나.. 내 나이를 다 따지만 수천년이 넘는다.
그러므로... 나 어리지도 않고..
늙지도 않은 아무 괴상한 존재다....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아도 나 하나 섭섭하지 않고 화도 나지 않는다.

어차피 그렇게 되는 것이 운명이다.

그들은 그들의 운명에 맞춰 살고 나는 내 운명에 맞춰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