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Heartz
록키 산을 앞에두고 온천물에 몸 담구기~
10/05
벤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온천이 있당~ 캬~~ 정말 별일이다. 한겨울에 온천물은 따따근 하구... 밖은 춥구...
그 구지 같았던 중국여행사로 간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이 온천여행이었다. 각종 인종이 다 있당~ 애도 어른도...
기억에 남는 건 캐비넷을 쓰는 데 50센트인가? 그걸 내야 한다. 물건을 한 번 넣은면 다시 꺼낼 때 그 돈이 날라가는 거다. 음... 자판기식이다. 내가 빠뜨린게 있어서 캐비넷을 한 번 열었다가 잠그려는데.. 잔돈도 없구.. 난감했다.
웅... 돈이 없으면 어떻게 물건을 냅두구 온천에 갈 수 잇겠는가? 참고로 온천에 갈때는 수영복을 착용한다. 그렇게 난감해 하고 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캐나다인) 나에게 50센트를 빌려주었다. 그 아주머니에게 무진장 고마웠구.. 좀 미안해서 되었다고 했는데도 괜찮다며 동전을 주었다. 그 아주머니두 좀 전에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니 나를 도와주는 걸 그렇게 미안해 하지 말구.. 나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고 했다. 아.. 감격~
그래서 캐비넷을 잘 썼던 기억이 있다. 웅~~~ 친절한 마음은 다른 친절을 낳는 것 같다.
가끔 이렇게 보상없는 작은 선심이 상대를 기쁘게 하고.. 그리고 또 다른 이를 기쁘게 하는 것 같다.
참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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