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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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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Heart의 추억

Julia75 덧없이 떠나라

SHADHA 2004. 3.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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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Heartz



덧없이 떠나라

07/20








***퍼온 글입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이어서...
저에게 필요한 게 이게 아닐까 싶군여.
모든 걸 경험으로 해결할 순 없지만 두려워 숨는 것보단 훨씬 좋으니까여.
알려고만 하고 느끼려고 하지 않는 자에게 필요한 글이군여.
제가 무지 뜨끔합니다***





시작하라. 다시 또다시 시작하라.

모든 것을 한 입씩 물어뜯어 보라.

또 가끔 도보로 여행을 떠나라.

자신에게 휘파람 부는 법을 가르치라.

거짓말도 배우고.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은 너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그 이야기를 만들라.

돌들에게도 말을 걸고

달빛 아래 바다에서 헤엄도 쳐라.

죽는 법을 배워 두라.

빗속을 나체로 달려보라.

일어나야 할 모든 일은 일어날 것이고,

그 일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흐르는 물 위에 가만히 누워 있어보라.

그리고 아침에는 빵 대신 시를 먹으라.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지 말고 경험주의자가 되라.


-엘렌 코트-

<蛇足>

여행중에 한국인이라는 공통분모만으로 금새친해진
후배가 보내준 글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저희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라고 느껴져서
여기에 옮겨봅니다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지 말고 경험주의자가 되라.

오늘 가입한 기념으로.....................



enya -caribbean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