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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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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Heart의 추억

Julia76 길따라 걸으며...shadha님에 쓰는 편지

SHADHA 2004. 3. 1. 16:14


JuliaHeartz



길따라 걸으며...shadha님에 쓰는 편지

08/27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위함도 아니었고
멋진 유적지를 보기 위함도 아니었으며
돈을 뿌리며 과시하는 쇼핑을 위함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냥 걸었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을 위해 걸었고
나를 위해 걸었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내가 여기 없는듯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들 나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아, 길따라 걷는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군요.

그 순간을 잊기 싫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따라 걸으며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