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주 주상절리 (2)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경주 읍천 주상절리에서 가족여행 # 1 아내의 60세 생일, 그리고 일주일 후에 있는 나의 생일을 위하여 큰 딸 내외와 작은 딸, 손자와 손녀가 6월 23일 경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부산에 사는 큰 딸 가족과 우리 부부는 사위의 차를 타고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하여 오전 9시 반에 도착하는 서울에서 출발한 작은 딸을 신경주역에서 만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토함산을 넘어서 약 60km를 달려서 동해안 읍천항에 당도하였다. 가족여행의 첫 여행지는 읍천 주상절리. 나는 이미 2016년에 한 번 산책을 한 적이 있으나, 아내와 나머지 가족들은 한 번도 와 보지 않았던 곳. 특히 최근 들어 아내가 꼭 가 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여 첫 여행지로 선정하였다. 2016년에 비해 읍천 주상절리가 달라진 점은 주상절리 ..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하서리 주상절리를 찾아서 4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냉각 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 한 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모양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라 한다.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남면 주상절리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km에 걸쳐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는가 하면, 주상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