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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7월의 금강공원 산책
7월의 금강공원 산책 온천장 산책1 흐린 7월의 토요일, 특별한 사유로 금강공원을 찾았다. 금강공원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 부산에 살아왔던 나에게는 오래된 일기장 같은 곳이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때는 소풍을 오던 곳이었고, 총각시절에는 애인과 데이트 하러 오고, 친구들과 ..
靑魚回鄕(부산)
2014. 7. 7. 10:11
마지막 낙엽을 밟으며
마지막 낙엽을 밟으며 금강공원의 초겨울 단풍 겨울, 윗쪽에서는 눈이 내린다는데, 남쪽 항구 도시에는 가을과의 헤여짐이 아직은 아니라는 듯이 여기 저기 화사한 빛깔의 단풍들이 푸른하늘 아래 머물고 코트깃 세우고 차가운 바람속을 지날 때, 마른 낙엽들이 머리위로 눈처럼 흩날린다. 이제 몸부림을 치며 최선을 다해 막으려 했던 커다란 고뇌, 그래도 쉽게 털어내지 못했던 상념을 하늘의 뜻에 맡기고 가슴속에서 털어내련다. 하여, 붙잡고 싶었던 가을도 살며시 손을 놓아 보내 주려고 한다. 내년 가을엔 고뇌없는 행복한 가을이 되기를 기원하며....
靑魚回鄕(부산)
2007. 12. 7.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