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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캐슬 마운틴 언제나 남겨지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 벤프 국립공원속으로 지나는 캐나다 트랜스 하이웨이를 달리다, 보우 江 건너 침엽수림 너머로 보이는 상쾌한 성곽. 푸른빛 하늘아래 백설을 머리에 인 푸른 山, 캐슬 마운틴. 그 기슭을 향해 따라들다, 야생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간별 차량 통제를 하고 있는 보벨리 파크웨이를 지날 수 있는 행운을 만난다. 숲속길을 조심스레 달리다, 비취빛 잉크폿 호수를 만나고, 그 호수속에 떠 있는 2,766 M의 캐슬 마운틴을 다시 만납니다. 고개들어 보는 하늘에 붙어 있는 퇴적암 성곽. 비취빛 호수에서 진녹색 숲을 지나, 산 중턱 까지 이어지는 연초록 숲 위로 솟아있는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의 시작을 알리는 푸른 랜드마크. 캐슬 마운틴입니다. 산다는 것은 순간 순간 지나..
록키산맥의 문, 벤프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놀라운 것은 그것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과, 그 모든 것들... 모든 形狀이 무한한 조립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과 山과 눈(雪)과 숲과 가로등과 예배당 종탑과 거리의 깃발마져도. 일체의 사명감이거나..
슬픔보다 더 아름다운 밤 캐나다 캔모어의 아침과 밤 벤프를 지키는 고도 2998 M의 캐스케이드 산과 런들 산이 이부자리를 펴기 시작한다. 아직 잠 들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는데, 동행하여 옆 방에 든 두 남녀는 문을 잠구고 벌써 사랑 행위를 시작한다. 그들이 서둘러 그런다고 서럽거나, 외로운건 아니..
벤프로 가는 길 OLD BANFF의 풍경과 함께 하아! 야아! 으아! 연신 인디안 소리를 낸다. 다른 말은 잊었다. 다른 말은 할 필요도 없었다. 다른 말은 하고 싶지도 않았다. 시속 140 킬로, 속도 고정시켜 놓고 핸들만 잡고 있으면, 가는건지, 서 있는건지, 그 알 수없는 감각속에 끝없이 펼쳐지는 전경. 그 끝이 ..
이 가을에 다시 가고 싶은 록키산맥 캐나다 벤프에서 아이스필드까지 都市를 떠나 록키산맥으로 접어들면서 大自然속에 점점 함유되어 가다가.. 이내 그 自然속의 아주 작은 티끌이 되고 한줄기 바람이 되어 떠돌았습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의 존재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미미하게 흘러 다녔으나, 인간으로 살면서 스스로의 존재를 느낄 때 보다, 천 배나, 만 배나 더 행복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인간으로 살고저 몸부림치던 그 끝. 그 끝에 아주 작은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당연한 예감을 품고.. 그 꿈을 꾸려합니다.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자연의 일부가 되는... ....1996년 Shadha .... 11년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다시 스캔 작업 하였습니다. 한정된 필름을 아끼기 위해 풍경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