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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벤프로 가는 길 본문
벤프로 가는 길
OLD BANFF의 풍경과 함께
하아!
야아!
으아!
연신 인디안 소리를 낸다.
다른 말은 잊었다.
다른 말은 할 필요도 없었다.
다른 말은 하고 싶지도 않았다.
시속 140 킬로,
속도 고정시켜 놓고 핸들만 잡고 있으면,
가는건지, 서 있는건지,
그 알 수없는 감각속에 끝없이 펼쳐지는 전경.
그 끝이 있는건지 ?
없는건지 ?
환상인지 ?
어쩌면 두렵기도 하다.
넋놓은 뇌.
하얀색인지 ?
푸른색인지 ?
초록색인지도 모르는데..
....무슨 말을 해 !
완벽하게 펼쳐진 풍경앞에서
혼란스런 영혼이
제맘대로 들랑날랑 해버리고,
먼발치
신기루 인 듯 드러나는
로키산맥 줄기 앞에서야 막혀버리는
하늘.
사진, 글 ....Shadha
1996년 旅行
2001년 다음칼럼 < 땅의 回想 >에 올림
2008년 재편집하여 다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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