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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수원 화성행궁의 여름 본문

수도권 풍경(경기)

수원 화성행궁의 여름

SHADHA 2008. 8. 24. 19:57

 



수원 화성행궁의 여름

水原 華城行宮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성곽을 축조했으며 1790년에서 1795년(정조 14∼19년)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을 설치하였다.
    그 중에서도 화성행궁은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행궁이라 할 수 있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부 유수가 집무하는 내아로도 활용하였다.
    정조는 1789년 10월에 이루어진 현륭원 천봉 이후 이듬해 2월부터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1년간 12차에 걸친 능행을 거행하였다.
    이때마다 정조는 화성행궁에 머물면서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조가 승하한 뒤 순조1년(1801) 행궁 옆에 화령전을 건립하여 정조의 진영을 봉안 하였고
    그 뒤 순조, 헌종, 고종 등 역대 왕들이 이곳에서 머물렀다.

    화성행궁은 성곽과 더불어 단순한 건축 조형물이 아니라,
    개혁적인 계몽군주 정조가 지향하던 왕권강화정책의 상징물로
    정치적, 군사적인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관련 자료글 편집...


    이른 여름날의 아침,
    아직 문을 열지 않은 화성행궁 신풍루앞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 아래에 앉아 있었다.
    새로 조성되고 있는 화성행궁앞 광장의 조감도를 한참동안이나 보고 섰다가
    화성행궁 주변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개장하자마자 혼자 들어가서 즐겨보았던 드라마 <이산> 정조의 행적을 느끼기 시작했다.
    구름으로 덮혔다가 다시 푸른 하늘이 나오기를 반복하는 날씨속에
    세계 문화유산 화성행궁 華城行宮 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책했다.



































































화성행궁옆 화령전 華寧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