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황금도시 말리 통북투

 

 

 

 

고대 황금도시 말리 통북투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1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7월,

특별하게 바쁜 일도 없는 무료함이 지속되는 날들 속에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하여 세계문화유산들을 찾아 꿈꾸는 여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그 첫번째는 아프리카 말리의 통북투 Tombouctou

고대 황금도시로 알려진 통북투.

12세기 투아레그족에 의해 세워진 이도시는

예로부터 금을 찾아 사하라 사막을 넘어온 아랍 대상과  사바나와 산림 지대에서 나오는

각종 자원을 팔고 사는 상인들의 교역 중심지였다.

전성기였던 16세기에는 4만 5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으며,

말리 왕국 시대부터 이슬람교 수용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180개에 달하는

코란학교가 세워졌을 정도로 이슬람 도시로서의 명성이 자자했다.

말리의 대표적인 건축 방식인 진흙 벽돌로 지은 건물이 미로를 이루며 들어서 있는

이 도시는 오늘날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글 :  GEO 2001년 11월 호 참조.

....사진 : 구글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