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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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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화암 주상절리와 강동해변 산책

SHADHA 2014. 6. 9. 09:06

 

 

울산 강동화암 주상절리와 강동해변 산책

주상절리를 찾아서 1

 

 

 

울산,경주지역에 때이른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5월 30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컴퓨터앞에 앉은 나의 머리속에 무심코 떠오른 단어 <주상절리>

경주 주상절리를 검색하여 정확한 위치와 교통편을 파악하고 부전역으로 가서 9시12분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울산 태화강역에 내려서 역앞 관광안내소에 가서 강동화암으로 가는 버스편을 파악하고 버스를 타고

남목1동에서 내려 411번 버스로 환승하여 울산 태화강역에서부터 약 1시간 후 동해안 강동 화암마을에 내렸다.

조용하고 평온해 보이는 화암포구가 내려다보이는 식당에 들어서 청국장 백반으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포구를 따라 해변을 걸으며 강동 화암 주상절리 산책을 시작했다.

꽃바위 화암(花岩)은 바위의 횡단면이 꽃무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200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안에서 150m 쯤 떨어진 바위섬에도 주상절리가 있다.

특히 금강산 총석정이나 울릉도, 제주도의 수직 주상절리와 달리 목재더미가 누워 있는 것처럼

수평형 절리와 수직형 절리가 혼재되어 있다.

화암 주상절리를 돌아보고 강동해변을 따라 북쪽 경주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가 무덥고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몇 번을 차를 타고 이동을 할까 ? 하고 생각을 몇 번 했으나

끝내 태양을 등에다 지고 바닷길을 따라 북으로 북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