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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명해안 해파랑길 그 아름다운 바닷길

SHADHA 2014. 6. 10. 08:53

 

 

울산 신명해안 해파랑길 그 아름다운 바닷길

주상절리를 찾아서 2

 

 

 

푸른 바닷길 곁을 걸으며 하얀 파도소리를 끊임없이 들었다.

하늘빛이 아주 푸르른 날은 아니였으나 바다는 푸를수 있을 만큼 푸르렀다.

아직은 익숙해 지지 않은 무더위. 폭염주의보가 내린 울산 경주지역.

더워서 걷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날씨였으나 그 아름다운 풍광에 정신을 빼았겨서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끊임없이 바닷길을 따라 걸어서 신명해변길을 지나고 지경해변길로 접어 들었을 때 만난 코오롱 하계휴양소.

아무도 없이 조용한 하계휴양소를 가로질러 그 해변길의 끝에 당도하니 해안길이 막혀서 없어졌다.

다행스럽게 그 끝에서 만난 가파르고 높은 나무 데크 계단.

더위에 지친 발걸음으로 힘겹게 계단끝에 오르니 신기루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났다.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만난 샹글리라를 만난 것 같은 느낌....

푸른 바다와 하늘을 한 눈에 담고 있는 바다소나무 펜션의 뜰을 만나고

끝이 없이 더 넓게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는 산책을 즐겼다.

그리고는 31번 국도인 동해안로로 빠져나와 울산에서 경상북도로 넘어가는 경계선을 지나 다시 내리막길로

경주시에 속한 관성솥밭으로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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