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울진 성류굴 산책 본문

신라의 숨결(경북)

울진 성류굴 산책

SHADHA 2015. 6. 23. 09:24

 

 

울진 성류굴 산책

울진 가는 길 5

 

 

1983년 나의 29살 신혼 때, 아내와 함께 갓 태어난 큰 딸을 안고

직장에서 전 직원 가족 백암온천 여행 때, 처음 왔던 추억의 장소.

그 이후로도 설악산 가고 오는 길에, 백암온천 설계건으로 울진군청에 드나들 때,

이런 저런 사유로 꽤나 자주 들어와서 휴식하다가 가던 곳....울진 성류굴.

성류굴 앞에서 두 갈래 지류가 만나는 왕피천 맑은 물.

하여 성류굴 앞 늘어선 상점마다 은어와 빙어튀김을 많이 팔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집들의 어항이 텅 비어 있고, 한 군데만 은어들이 있었다.

토요일 오후였는데도 상가는 한적하고 거의 영업을 안하는 것 같았다.

성류굴 안에는 들어 가지 않았다.

동행인도 몇 년간 울진에서 일을 하느라고 머물면서 성류굴을 자주 드나들어서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었고, 나도 2번 들어 갔다가 나왔기에 들어 가지 않았다.

그리고 밤이 오기 전에 부산으로 돌아와야 하기에

부산을 향해 발길을 옮기던 당일 치기 울진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