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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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석리마을과 축산항구
울진 가는 길 3
늘 내 마음속에 신기루처럼 남아있는 풍경이 있었다.
20번 국도 푸른 바다길을 따라 달리다가 산 위로 언덕길을 올라가서
그 언덕길 끝에서 만나는 높은 바닷가 마을 석리.
높은 언덕위에서 동쪽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산과 구릉지가 있는 풍경에 작은 예배당 하나.
부산에서 설악산까지 오르내릴 때면 언제나 지나가던 길.
석리마을 풍경은 동해바다길을 떠올리면 늘 생각나는 곳이었다.
석리마을에 내려서 동해바다를 본다.
그리고 다시 북으로 오르다가 물가자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축산항으로 들어가서
죽도산 전망대가 보이는 선창가 횟집에 들어가서 물가자미 물회로 점심식사를 즐기던 날.
울진가는 길목에서.....
축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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