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리조트 거제마리나에서의 밤

 

 

대명 리조트 거제마리나에서의 밤

가족 여행 5

 

 

오션 베이에서의 물놀이와 사우나를 마친 가족들과 다시 만난 저녁 8시.

객실로 올라 온 아내와 딸들은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간 밑반찬과 쌀을 꺼내어 밥과 해물 매운탕을 만들고,

나는 사위와 차를 타고 지세포 해안으로 나와서 광어와 참돔, 전어회를 사서 돌아오고,

장승포에서 족발도 배달시켜서 늦은 저녁 식사를 가족들이 둘러 앉아 맛있게 즐겼다. 

부산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외식을 생각한 적도 있으나, 아주 어린 손자, 손녀가 3명이어서

외식할 때마다 곤란한 일이 많아서,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이기에 미리 준비를 해 갔었다....

식사 후, 아내와 둘이 아주 가벼운 옷차림으로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였다.

산토리니 가든과 생맥주와 바베큐 파티를 하는 브리즈 가든,

그리고 한려수도의 남해바다 풍경.....

아주 오래 기억되고 간직될 가족들의 추억 만들기가 또 하나, 성공적으로 되어 가고 있었다.

행복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