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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포 개항 문화관과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는 풍경 본문
부산포 개항 문화관과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는 풍경
부산포 개항가도 2
높은 대가 소슬하게 구름 끝에 솟았는데
언덕 밑 천길 물엔 돌빛이 서리었네.
배들이 평온하여 큰 구렁에 숨겨진 듯,
바다엔 종일토록 물결만 출렁 출렁.
....1643년 통신사 종사관 신유의 <해사록>중 영가대
우리가 사는 세상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고, 좋아지는 있다는 것을 느낀다.
부산의 대부분 지역이 그렇지만 평지에서 산복도로가 있는 곳까지 오르려고 하면
가파른 계단길을 몇 차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올라야만 가능했었다.
좌천동 가구거리가 있는 곳에서 증산공원까지 걸어 올라 가려고 마음을 먹다가도 늘 포기하기 일수였다.
편하게 증산공원을 가기 위해서 범곡로터리에서 망향로 산복도로로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성북고개에서 내려 증산공원으로 가서 밑으로 내려 가면서 산책하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데,
이번에 부산포 개항 문화관이 조성되면서
가파른 계단길을 두번에 걸쳐 경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어서 아주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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