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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포 개항 문화관과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는 풍경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포 개항 문화관과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는 풍경

SHADHA 2016. 3. 9. 10:00



부산포 개항 문화관과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는 풍경

부산포 개항가도 2



높은 대가 소슬하게 구름 끝에 솟았는데

언덕 밑 천길 물엔 돌빛이 서리었네.

배들이 평온하여 큰 구렁에 숨겨진 듯,

바다엔 종일토록 물결만 출렁 출렁.

....1643년 통신사 종사관 신유의 <해사록>중 영가대


우리가 사는 세상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고, 좋아지는 있다는 것을 느낀다.

부산의 대부분 지역이 그렇지만 평지에서 산복도로가 있는 곳까지 오르려고 하면

가파른 계단길을 몇 차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올라야만 가능했었다.

좌천동 가구거리가 있는 곳에서 증산공원까지 걸어 올라 가려고 마음을 먹다가도 늘 포기하기 일수였다.

편하게 증산공원을 가기 위해서 범곡로터리에서 망향로 산복도로로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성북고개에서 내려 증산공원으로 가서 밑으로 내려 가면서 산책하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데,

이번에 부산포 개항 문화관이 조성되면서

가파른 계단길을 두번에 걸쳐 경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어서 아주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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