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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우암동 도시숲 산책 본문
우암동 도시숲 산책
우암동 추억 만들기 # 1
부산에 살면서 많은 거리를 거닐어 보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다니던 길목
문현동과 대연동이 만나는 고개, 대연마루.
그 고갯길에서 우룡산으로 오르는 길, 그 길을 한번도 지나가 본 적이 없었다.
9월 1일부터 영도로 출근하기로 한 그 전날, 여름의 끝자락인 8월 31일 날,
조방앞에서 남구 5번 마을버스를 타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서 포부대 앞에 내려 처음 가는 마을의 산책을 시작했다.
그 목적지는 우암동 도시숲,
넓은 언덕과 경사진 언덕길과 숲이 있는 곳.
전망 데크에 올라보니 북항대교와 영도, 북항과 항구도시 부산의 도심지가 한 눈에 보인다.
시원하게 펼쳐진 부산과 바다의 전망을 바라보다가 언덕길을 따라 숲 길을 내려와서
꼬불꼬불 놓여진 산책로를 음악을 들으며 걸으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잘 놀고 있던 백수생활 2년 8개월을 끝내는 날의 여름 마지막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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