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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범일동 이중섭 거리를 거닐며 본문
범일동 이중섭 거리를 거닐며
요즘은 아내와 저녁식사를 일찍 먹고나면 범일동 일대를 산책하기 시작하였다.
조방앞으로 하여 자성대 공원을 돌기도 하고,
신암으로 가서 만리산로를 거닐기도 하고,
범일동 이중섭 거리를 거닌다.
이중섭.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적인 서양화가로 손꼽히는 그는 1950년대 피난시절 부산 범일동에서 살며
부두노동자로 일하며 궁핍하고 외로운 생활을 하였다....
이중섭 거리를 거닐며 그의 작품들과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애정어린 편지 내용을 볼 수 있다.
희망 100계단을 올라가서 이중섭 전망대에 올라 산동네를 바라보고,
맞은편 언덕배기 범일동 산림공원을 향해 거닐어서 산림공원 운동시설에서 운동하며 노을지는 도심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해 질무렵에 내려와서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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