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성북고개 웹툰거리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성북고개 웹툰거리 산책

SHADHA 2019. 7. 1. 09:00



성북고개 웹툰거리 산책



6월 22일 토요일, 토요일.

우리 집에서 아내와 처제들이 점심식사 모임을 갖는다고 하여서 내가 자리를 비켜주기 위하여

성북고개로 올라가서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같이 식사를 하자는 처제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산책을 선택하였다..

동구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산책하였던 성북고개이지만

언젠가부터 성북고개 작은 시장길이 웹툰으로 새로 장식되는 변화가 생겼다.

세월은 정처없이 흐르고 나는 조금씩 몸과 마음이 쇠퇴하여 가는데,

아주 오랫동안 존재되어 질 그 거리에는 새로운 변화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


흐린 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도서관을 향하여 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