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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기장 해안로 카페 824 본문
9월 12일, 오전,
매주 금요일은 정기적으로 가까운 지인들과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는 날이었지만, 코로나19 시국의 거리두기로
시내 중심가에서 모여 식사하기가 부담스러워서 다음날인 토요일 승용차를 타고 서둘러 가서 조금 이른 시간에
기장 월전의 동해 회식당에 가서 바다 장어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바닷길 기장해안로를 타고 대변항으로 향하다가
카페 848에 들어가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커피와 몽블랑 빵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흐리거나 맑은 날씨가 반복되어서 약간 혼란스럽기도 했으나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휴식할 수 있어서 좋은 휴일의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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