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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월내 웨이브온커피와 고스락 본문
2017년 여름, 아내와 월내 은진사에서 연잎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웨이브온커피에 왔었다.
그 후 3년 반이 지난 2021년 3월 17일 오전, 혼자 칠암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문오성길을 따라 문중, 문동마을을 지나서
박태준 기념관 앞을 거쳐서 임랑해수욕장을 지나고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고스락과 웨이브온커피에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과 몽블랑 빵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쉬다가 월내로 들어섰다.
공사가 완료된 동해선 월내역 앞을 지나 월내시장 앞에 서서 일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15,600보 걷는 산책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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