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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내와 일광 온정 맛집 탐복 가는 날 본문

靑魚回鄕(부산)

아내와 일광 온정 맛집 탐복 가는 날

SHADHA 2022. 7. 6. 17:09

 

6월 17일 금요일, 2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 만나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지인이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약속이 취소된 날.

아내와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일광역에 내려서 일광역 앞에 있는 <배말 칼국수>에 가서 배말 칼국수와 배말 김밥으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지난주 일요일(6월 12일)에 가서 소금빵을 먹고 왔던 칠암의 <사계>에 가서 차를 마시고 바다 야경을 보고 오자고 계획하였는데, 아내가 점심식사로 직원들과 갈비탕을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여서 계획을 바꾸어서 일단 걸어서 산책부터 하고 배가 꺼지면 적당한 곳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걷기 시작하였다.

자주 아구찜 먹으러 자주 가는 <일광아구찜>앞 일광천 옆 벤치에 잠시 앉았다가 이천교를 건너고 일광로를 따라서

옛 한국유리 공장 부지 앞을 지나 이동항을 지나고 <카페 마리솔>과 <카페 오시오>,<D1 카페> ,<우즈 베이커리>

<마레 레스토랑> 앞을지나서 바다를 바라보며 선바위 유원지 데크길을 걸어서 <카페 헤이든>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아내가 시장기를 느끼기 시작하여 온정마을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일광 온정마을의 맛집으로 소문난 전복죽 전문식당<탐복>

온정마을의 앞바다를 바라보며 대기를 하다가 20분 만에 식당에 들어가서 나는 탐복죽, 아내는 곤드레 탐복밥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탐복죽은 아주 맛있었고, 곤드레 탐복밥을 먹은 아내 또한 만족한 식사였다고 한다.

 

식사 후, 인근에 있는 <헤이든> 에 갈까 생각했는데 , 지난주에 아내와 가서 레몬 에이드를 마시고 왔기에 온정 버스 정류장

 에 가서 버스를 타고 네 정류장 이동하여 <칠암 사계>에 가서 소금빵과 차를 마시며 동해의 야경을 보기로 했다.

오후 6시 반 경 <칠암 사계>에 도착하였으나 이미 오후 3시경에 소금빵과 거의 모든 빵들이 매진되어서 없다고 하였다.

어쩔 수 없이 아내와 잠시 창가에 앉았다가 그냥 나와서 칠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일광역에 내려 귀가하였다.

 

지난주 일요일에 <칠암 사계>에 갔을 때, 받은 영수증을 보니 <이흥용 과자점>으로 되어 있어서 확인해 보니

대한민국 명장 베이커리 <이흥용 과자점> 문현동 직영점의 소금빵과 동일한 것 같았다.

 

아내와 일광역에 내려 일광로를 따라 걸어서 온정마을 <탐복>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