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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SHADHA 2022. 7. 1. 09:00

 

6월 12일 오전 아내와 배낭을 메고 영도대교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영도 시영아파트 정문 앞에 내려서 오르막길을 올라서

봉래골 그린공원으로 해서 봉래산 둘레길 산책을 시작했다.

2017년 10월에 아내와 함께 봉래산 둘레길을 찾은 후 5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봉래골 그린공원에서 부산항대교와 부산북항 마리나 풍경을 바라보고 동쪽으로 걸어서 <영도 해돋이 전망대>를 지나고

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에서 들어가서 편백나무 숲 아래에 앉아서 배낭에 담아 간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작은 딸이 보내준 쿠폰으로 구입한 투썸플레이스의 <레드벨벳 케이크>와 냉커피, 참외로 후식을 하며 휴식하였다. 

 

고신대학교 영도 캠퍼스 후면을 지나서 봉래산의 남쪽, 남해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즐기며 <목장원> 쪽으로 내려왔던

봉래산 둘레길을 산책하던 일요일이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 목장원 옆으로 내려 오면서 아내에게 내가 한 말.

...고기 굽는 냄새는 언제나 좋다. 우리 내일부터 굶는다고 생각하고 소고기 먹고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