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작은 견우공원 산책로의 추억 본문
경부선 철로변 유휴부지 도시숲 조경사업의 인환으로 조성된 견우공원.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인접되어 있어서 거의 매일 산책을 하고 있는 길이 150m 소박한 공원이다.
저녁식사 후, 공원 산책로를 계속 반복해서 걸으며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때로는 건강에 대한 희망사항도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깊은 상념도 하게 된다.
작지만 좌우로 핀 나무들과 꽃들 때문에 공기가 맑고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다.
때로는 온갖 새들의 지저귐도 있어서 좋다.
걷다 보면 어느덧 해가 지고 어스름하게 밤이 찾아오고 바람이 차가워진다.
산책로 맨 끝에 당도하여 숨을 깊이 쉬고 마음속에 깊이 감춰둔 소망을 생각한다.
건강이 안 좋은 나는 이 산책로를 걸으며 아직 건강하게 살아 있음을 고맙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운동기구에서 가볍게 운동을 한 후 귀가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나는 도시 속에 이런 작은 공원 산책로가 있음이 너무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요즘 집에서 아내와 함께 만들어 먹는 재미에 빠진 토마토 새우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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