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Daum에서의 5년 #3 본문

告白과 回想

Daum에서의 5년 #3

SHADHA 2005. 6. 8. 23:32


Special Column






Daum에서의 5년 #3

5년간의 칼럼 친구



칼럼을 만든 첫날 2000년 6월 10일
무작정 하루에 10개의 칼럼을 써서 올렸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되어도
제 칼럼을 찾아오는 손님이 단 한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칼럼을 그냥 일기장처럼 쓰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제가 보았던 아름다운 세상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려함이였는데
저의 칼럼안은 저 혼자만의 메아리만 있을 뿐...

그래서 하루종일 모든 칼럼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그 칼럼들을 돌며 저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가장 개성이 강하고 좋은 글을 남기시는
분들을 보석 찾듯이 찾았습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단아하고 깊은 언어,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고 차가운...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면 투명한 푸른빛 샘물위에
고운 연분홍 꽃과 연두빛 꽃잎이 투영되는 분
푸른샘님

화사하면서도 이지적이고 품위있는 감성
절제된 따스함을 느낄 수 있고
하얀 날개너머로 투명한 초록빛의 하늘을 품고 있는
하얀새님

언제나 오랜 친구같은 편안함과 다정다감한 감성으로
밝은 빛 노란색 꽃과 같은 느낌을 주시는
부베의 연인님

금새라도 터져 버릴 것 같은
붉은 용암을 가득 머금은 활화산
깊은 냉소속에 정열이 빛나는 붉은 빛의 젊음
Julia Heartz님

이렇게 네분을 정중히 저의 칼럼에 초대하고
그분들이 응해주시면서 <땅의 回想>은 시작되었습니다.

5년동안 변함없이 좋은 친구로서 <땅의 回想>을 지켜주신

푸른샘님
하얀새님
부베의 연인님
Julia Heartz님

그리고 초창기부터 <땅의 회상>을 이끌어 주셨던

아스라(달빛)님
순례자님
challa님

그리고
<땅의 회상>최고의 주인이셨던 많은 분들께
존경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206분의 기존 칼럼 회원님들
새 칼럼에서 만난 귀하신 분들
블로그로 와서 만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립니다.


...<땅의 회상>5주년에 shadha드림...





< 땅의 회상 > 독자의 한마디 첫 글


푸른샘 1


삼포 가는 길

2000 년 06/13

blue01


안녕하세요?

저 부드럽게 휜 길은 숲을 지나 어디로 가나요?
저 푸른 물빛을 보니 분명 눈부시게 하얀 모래 사장도
숨어 있을 것 같은 환상의 길이군요.
혼자 운전을 하고 달리는 기분으로 한참을 전방을 주시했지요.

엊그제 실린 사진들 모두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풍경이 좋은 것인지, 기계가 좋은 것인지,
기술이 그러한지 분간할 수 없는 무지한 사람이지만
음악을 들으며 한참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군요.

아무도 말하지 않는 고요가 더욱 좋습니다.
우리에게 고요는 오래된 친구였잖아요?
마음에 닿는 싯귀도 잘 읽었습니다.

이따금 남반구를 보기위해 물구나무 서기를 해볼께요.

타우포는
우리나라의 포구들 이름과 비슷한 까닭에 포구라고 상상해 봅니다.
그런데 호수와 소곡이라지요.


        '00.6.13

길은 열려있기에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푸른샘 씀







하얀새님께서 주신 두번째 독자 글



하 얀 새



아름다운 세상

00/06/16









참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을 마구 불러오는 함축된 님의 글이 참 매력적입니다.



전 사진에 취해 한참을 서성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에 취해 있는시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님이 올리시는 사진이 푸른샘님의 말씀처럼..

그림처럼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사진속에 많은 느낌이 담겨 살아있습니다.

일상에서 돌아보지 못하고 사는 여유와 아직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미약한동경...

그리고 그 풍광속에 산들거리는 바람냄새와 풀내음..

햇살에 반짝이는 잔잔한 물결의 속삭임이 복작대며 사는 제마음의 여유를 안겨 주는군요.

그림으로 표현되지 못하는 사실적인 투명함이

사진의 또하나 매력이란걸..느낍니다.
타우포 호수~

그곳에 이름으로 전해듣고 그곳의 별빛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ㅡ 호숫가에 조용히 피었을 데이지를 잊지않고 꼭 그려 넣겠습니다.

님이 그리신 호수..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告白과 回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um에서의 5년 #1  (0) 2005.06.08
Daum에서의 5년 #2  (0) 2005.06.08
<shadha>잠시 쉬겠습니다.  (0) 2004.04.16
<shadha>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0) 2004.02.25
<shadha>슬프고 행복한 이야기  (0) 200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