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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함월산 기림사 본문
함월산 기림사
含月山 祈林寺
함월산에 있는 신라 시대의 절로서
16동의 건물로 불국사 다음 가는 규모다.
기림사는 신라 초기에 천축국의 사문 광유성인이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처음에는 임정사라 불리다가 원효가 도량을 확장하면서
기림사로 개칭했는데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길이 없다.
기림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약사전, 맞은편에 진남루, 오른쪽으로 응진전,
수령이 500년이 넘는 큰 보리수나무와 목탑터가 있다.
둘째는 최근 불사한 삼천불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관음전, 삼성각과 요사채등이 있는 곳이다.
셋째는 유물관과 함월전시관이 있고
그 옆에 매월당 김시습 사당을 볼 수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은 후
6차례나 다시 지어졌다는 대적광전은 배흘림 기둥의
다포식 단층맞배지붕의 건물로 단아하고 웅장하다.
기림사는 또 다섯 가지 맛을 내는 물로 유명하다.
오종수라고 불리는데
차를 끓여 마시면 맛이 으뜸이라는 감로수와
그냥 마셔도 마음이 편안하다는 화정수,
기골이 장대해진다는 장군수,
눈이 맑아진다는 명안수,
물빛이 너무 좋아 까마귀가 쪼았다는 오탁수.
그러나 일제시대 장군이 태어날까 두려워 물길을 막아버렸다는
장군수를 제외하곤 다른 네곳은
지금도 각기 다른 물맛을 내며 물이 솟아나오고 있다.
...자료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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